[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터 로저 아들, 묻지마 총기난사 7명 사망 "여성이 나만 무시했다"
영화 '헝거게임'의 조감독 피터 로저의 아들이 무차별 총기 난사를 저지 른 후 숨을 거뒀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는 무차별 총기난사로 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헝거게임' 조감독 피터 로저의 아들 엘리엇 로저로 그는 시민 여섯 명을 사살하고 본인도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관들은 차량 안에서 엘리엇 로저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자살인지 이후 경찰에 의한 사살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엘리엇 로저는 사건 발생 몇 주 전에 살인을 예고하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에 만난 여자들이 다른 남자들에게는 애정을 줬지만 나는 무시했다. 나는 아직 숫총각이고 여자와 키스를 해 본 적이 없다"며 "여대생 기숙사에 있는 여자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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