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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방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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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어서린 커즌(Ertharin Cousin, 57.사진)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22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WFP는 국제연합(UN)내 최대 인도적 지원기구로, 전 세계 식량원조의 60% 이상을 담당한다.

어서린 커즌 WFP사무총장

어서린 커즌 WFP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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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즌 총장은 방한 직전 19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해 WFP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오는 만큼 한국에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외교부는 2012년 5년 임기를 시작한 커즌 사무총장이 첫 방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커즈 총장은 베이징을 경유해 한국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커즌 사무총장은 시카고 일리노이즈 대학을 졸업하고 조지아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 백악관 미 국무부 연락관과 국무부 수석고만, 국제식량농업개발(IFAD) 위원회 위원, 주 로마 유엔대표부 미국 대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WFP는 북한에 2011년 5595만달러, 2012년 8794만달러, 지난해 2656만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했다.

커즌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중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남식 통일부 차관 등과 면담하고, 한국과 WFP간 협력 확대 방안, 커즌 총장의 방북 결과 공유, 우리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 등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특히, 윤 장관과 면담에서는 한-WFP 기본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가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WFP 기본협력협정은 1968년 한국이 WFP의 원조를 받을 당시 체결된 '한-WFP 원조협정'을 종료하고 공여국으로서 우리 정부와 WFP 간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우리 정부는 2015년 WFP 집행이사국을 수임할 예정으로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커즌 사무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WFP와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전 세계 빈곤퇴치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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