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기자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강경희 조선일보 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기자협회는 또 김혜례 KBS 라디오뉴스제작부장, 채경옥 매일경제 논설위원을 감사로, 이미숙 문화일보 국제부장, 고희경 SBS 보도제작부 차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1961년 설립된 여기자협회는 현재 25개사, 1000여명의 여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강 회장은 1991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이후 문화부, 경제부, 산업부 기자 등을 거쳐, 파리특파원, 2013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사무국장을 지냈다. 지난해 4월부터 사회정책부장을 맡고 있다. 강 회장은 "언론계에 여기자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중견 기자로 성장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다"며 "여기자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기회를 넓히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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