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22일 "국민생활에 불편을 미치는 금융·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우선 복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온라인 결제·홈페이지 접속 등의 불편이 발생한 삼성카드 관련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과천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화재로 11층과 냉각탑의 사용이 어려워졌으나 10층 이하 모든 층의 전산장비가 이상이 없고 데이터센터의 유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냉각시스템이 손상돼 전산장비 가동률이 낮아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데이터와 관련 장비들을 다른 ICT(정보통신기술) 센터로 이관하여 가동하는 한편,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손상된 냉각시스템을 복구해 과천 센터의 기능을 일부 정상화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복구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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