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 인기효과로 오름세…작년과 다른 점은?
갤S5·아이폰6 등 하이엔드급 잘 팔리면 시각 달라질 것[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S5’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휴대폰 부품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천덕꾸러기’였던 정보기술(IT)부품주들이 달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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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갤럭시S5는 글로벌 출시 첫날인 지난 11일 판매량이 기존 갤럭시S4 판매량의 1.3배에 달했다. 덕분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IT부품주의 주가가 기지개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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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3850원에 장을 마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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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각각 13.14%, 6.96% 급등했다. IT 부품주 대장주인 파트론도 전날 6.64% 올라 1만5250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카메라 부품주도 강세를 보여 코렌 이 10.77% 급등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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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도 3~6%대 올랐다.
이들은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실적 경신 랠리에 발맞추며 급등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부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달성했지만 시장에 돌았던 10조원 설에 못 미친 데다 외국계 증권사의 IT·모바일(IM)부문 부진 예측까지 겹치며 성장성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덩달아 승승장구했던 부품주들도 내리막을 걷게 됐다.
실제 IT부품주 대장주인 파트론은 지난해 삼성전자 호실적 여파에 연초부터 5월 말까지 78% 이상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조클럽에 가입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스마트폰 사업 성장성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다. 결국 연말에는 1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1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때 1조원을 넘어섰던 시총도 8000억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는 희망이 나타나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성장성 우려가 모두 주가에 반영돼 저평가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약간의 모멘텀만 뒷받침된다면 주가 침체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최현재 동양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작년 휴대폰 부품주들 주가가 급락한 것은 삼성이 휴대폰을 못 팔아서가 아니라 하이엔드급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며 “아직 갤럭시S5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지만 만약 갤럭시S5나 3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6가 예상과 달리 잘 팔리면 IT부품주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예상 밖의 뉴스가 센티멘트상 호재가 됐다”며 “갤럭시S5 판매고가 반영된 2분기 실적이 좋아지면 현재 IT부품주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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