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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출시]초절전모드·심박센서…갤S5 새 무기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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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5가 11일 전 세계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시차에 따라 뉴질랜드, 호주 등 국가에서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미 이통3사가 판매를 시작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날을 공식 출시일로 보고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8시에 '갤럭시S5 미디어 파사드 오프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갤럭시S5의 가장 눈에띄는 기능은 ▲심박센서 ▲지문인식 ▲아이소셀 방식 카메라 ▲초절전모드 ▲방수·방진 기능 등 5가지로 요약된다. '혁신'이라고 할 만한 변화는 없지만 소소한 부분에서 편리함을 느낄 수 있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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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센서는 스마트폰에서는 갤럭시S5에 처음 탑재됐다. 후면 LED 플래시 부분에 함께 내장됐다. 심박수 측정을 위해 S-헬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손가락을 대면 수초 후 측정된 수치가 나타난다. 그러나 운동 중 활용도 면에서는 갤럭시S5와 함께 출시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 핏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문인식은 팬택의 베가 LTE-A,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시크릿 업 등에 적용된 지문인식과 유사하게 밀어 읽히는 '스와이프' 방식이다. 인식률도 높고 화면 전환도 비교적 빠르다. 다만 디스플레이에서 홈버튼 쪽으로 손가락을 밀어 읽혀야 해서 홈버튼에 손가락을 눌러 지문을 인식하는 '에어리어' 방식을 적용한 애플의 아이폰5S 보다는 번거로울 수 있다.

갤럭시S5가 전작인 갤럭시S4보다 월등히 나아진 기능은 카메라다. 16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됐고 삼성전자만의 '아이소셀' 기술을 도입해 자동초점(AF) 기능이 빨라졌다. 실제로 사진을 촬영할 때 움직이는 피사체도 빠르게 초점을 잡았다. 소비자들의 '카메라 성능이 좋고 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특정 피사체를 제외한 배경은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싱(셀렉티브 포커스)' 기능도 도입됐다. 아웃포커싱으로 사진을 촬영하려면 3~4초 동안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단말기를 들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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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 모드(초절전모드)'가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배터리가 10%밖에 남지 않아도 24시간 대기할 수 있다.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간단한 홈스크린 화면에 전화, 메시지, 인터넷 등 일부 기능만 실행 가능한 흑백 상태로 변한다. 그러나 초절전모드로 전환하는데 로딩시간이 꽤 길고 적용 후 어두운 화면으로 글씨 판별이 쉽지 않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갤럭시S5는 방진 6등급, 방수 7등급을 말하는 'IP67' 인증을 획득했다. IP코드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전자제품이 외부충격이나 이물질로부터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정한 규격이다. IP67이면 이론적으로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어 간단한 샤워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기기를 물에 빠뜨리는 것은 곤란하다. 삼성전자는 IP67에 따른 방수를 보증하고, 만약 제품에 결함이 있어 침수된 경우 1년 동안 무상 A/S를 제공하지만 사용자가 막음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제품을 물에 빠뜨렸을 경우 유상 A/S를 받아야 한다. 또 물 속에서 막음 처리된 부분을 분리해도 소비자 과실로 판단한다. 이에 대한 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제품 방수 기능에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기계도 A/S 센터에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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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에서 갤럭시S5의 출고가격은 649.99달러(약 70만원)이며, AT&T는 2년 약정에 199.99달러(약 21만원)로 판매한다. 영국 내 출고 가격은 579파운드(약 101만원). EE, O2, 보다폰 등 이동통신사 및 모바일 유통사 카폰웨어하우스와 폰스포유 등에서는 매월 약 40파운드(약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약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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