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인 투르크멘가스(Turkmengas)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연안 키얀리(Kiyanly) 지역에 석유화학제품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LG상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등 우리나라 기업들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수은은 공사비만 총 3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에서 채굴된 천연가스를 에탄분해설비로 처리해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38만6000t과 폴리프로필렌(PP) 8만1000t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성된 석유화학제품은 LG상사가 판매하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 국내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플랜트 시장 진출과 자원의 보고인 카스피해 연안을 대상으로 한 사업 진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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