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2일 금감원 김모(50) 팀장의 이메일 내역을 추적하기 위해 금감원 전산부를 압수수색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김 팀장이 금감원 기관 메일을 사용한 내역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전주엽 엔에스쏘울 대표는 김씨와 마지막으로 만난 다음날인 지난 2월4일 홍콩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팀장은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직위 해제돼 현재 총무과에 대기 중인 상태다.
경찰은 김 팀장에게 조사 내용을 알려준 해당국 직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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