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2375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능력 대비 연봉 수준'에 대해 물어볼 결과 65.7%가 '낮은편'이라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0.6%였고, "높은 편"이라는 답변은 3.7%에 불과했다.
연봉이 낮게 책정된 이유로는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해서'가 41.1%로 가장 많았다. 연봉 동결이나 삭감(17.7%)과 경제 위기 상황(17.2%), 불공정한 인사고과(16.5%) 등도 낮은 연봉의 이유로 꼽혔다.
연봉 책정 방식은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가 82.2%로 압도적이었다. 요구수준과 회사기준 중간선 조율(12.2%)과 희망연봉 반영(5.6%)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 66%는 다음 연봉협상에서 만족스럽지 못할 때에는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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