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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정치권, ‘아직 잠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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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김철주 군수, 민주당 후보로 재선 출마 확실할 듯
나상옥·김호산씨, 새정치연합 염두에 두고 물밑행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안군 자치단체장 선거전은 지난번 재·보궐선거의 리턴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잠행 중이다.
3월 말이나 돼야 서서히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김철주 군수가 민주당 후보로 재선을 위한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대항마로 나서는 이들의 행보가 아직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목포·무안·신안축협 나상옥 조합장이 최근 모교 총동문회장에 취임하면서 그 여세를 몰아 민주당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4선의 조합장을 지낸 나 조합장은 축산인들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혀가며 조합 내 조직 및 지역 조직을 물밑에서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나 조합장은 민주당 내 경선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새정치연합으로 옷을 갈아입기 위한 명분 쌓기 용으로 경선에 나서는 것 아니겠냐는 말이 세간에 돌고 있어 이에 대한 진위 여부 파악이 앞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산 우리농산물지키기운동본부 사무총장도 새정치연합이 범국민적인 당이 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지만 상황이 되면 이번 선거전에 뛰어든다는 계산이다.

만약 새정치연합이 나 조합장과 김 사무총장의 당내 경선을 통해 바람을 일으킨다는 방침일 경우 이 바람은 태풍까지는 아니지만 폭풍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김 군수가 짧은 재임기간에도 무안기업도시의 무산으로 실의에 빠진 군민들을 잘 다독이고 주민과 소통하면서 과오 없이 행정을 이끌고 개발촉진지구 지정 등 국비 확보를 통해 군 발전을 10년 앞당겼다는 평이어서 새정치 연합의 바람이 전국적으로 거세지 못할 경우 이번 선거는 싱겁게 끝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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