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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올림픽도 시작됐다…스포츠 이벤트에 서비스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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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올림픽도 시작됐다…스포츠 이벤트에 서비스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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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동계 올림픽을 시청하면서 메달현황이 궁금하다면 더이상 인터넷을 뒤져볼 필요가 없다. 인터넷TV(IPTV)로 메달현황이나 경기소식 등 양방향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스마트폰으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마음 놓고 감상할 수도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시작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6월 브라질 월드컵,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놓고 통신사들의 서비스 경쟁에 불이 붙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올레tv와 U+HDTVㆍU+tvG를 통해 소치 동계 올림픽을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KT는 단순 중계를 넘어 나라별 메달현황ㆍ경기소식 등을 함께 제공하는 양방향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SK텔레콤은 Btv 모바일 월정액 상품 가입 고객이 소치 동계 올림픽 방송을 시청할 경우 데이터 통화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주요 경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U+HDTV 월정액 가입자에게 '24시간 데이터 프리'를 8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림픽 방송을 지상파 3사에 단독으로 공급한다. 소치 현지에서 국제통신망으로 방송을 전송하면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받아 전용망으로 지상파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소치에 위치한 국제방송센터와 안양방송센터를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해 0.3초만에 현지 영상을 국내로 전달한다.

지상파 방송3사가 운영하는 N스크린 서비스 '푹(pooq)'도 실시간ㆍ풀영상ㆍ하이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지상파만의 강점을 활용해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MBC 뉴스데스크', '소치 올림픽 대한민국 선전기원-벤쿠버 2010 명승부' 등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현지에 직접 방문하는 가입자를 위한 로밍 서비스 경쟁도 한층 뜨거워졌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를 123개국으로 확대했다. 여기에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열리는 러시아와 브라질도 포함돼 스포츠 팬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KT도 동계올림픽 공식 이동통신사업자인 메가폰과 제휴해 LTE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도 러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100여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해당 날짜의 러시아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요금을 감면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로밍을 이용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SK텔레콤이 총 123개국, KT 117개국, LG유플러스 100여개국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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