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삼성重 박대영 사장 "해양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 확보하자"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사진)은 3일 해양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자며 갑오년 화두를 던졌다.

박 사장은 이날 신년사 방송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한만큼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영사 대비 우위를 선점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특히 "해양공사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해양 엔지니어링 역량을 다져 나가야 한다"면서 "기자재 국산화도 주도해야 하는 한편 드릴십과 FPSO 등 기존 해양설비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자"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아울러 "진정한 변화를 추구해야한다"면서 "수치와 지표상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진짜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통과 감사나눔으로 하나되고, 청결한 조직문화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준법경영을 통해 청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에도 더욱 힘써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