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포항시와 (주)HM SPORTS 주관 아래 진행된 포항 한·일 축구 18세 이하(U-18) 스토브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9일 포항양덕스포츠타운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도 국내 프로축구 산하 유소년 팀(포항, 대전, 상주)이 일본(세레소 오사카 U-18, 오츠고교, 태쿄대 부속고)에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창원 포항제철고 감독은 "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선수들도 일본 명문팀과 시합에서 이겨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종환 HM SPORTS 대표는 "대다수 한국 지도자들이 일본 유스 시스템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리그를 통해 합동 훈련을 하고 지도자 세미나를 하면서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황병기 포항시 체육지원과장은 "내년에는 훨씬 발전된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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