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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 이강인, 발렌시아 스포츠지 1면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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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페르데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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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슛돌이' 이강인(12·발렌시아)이 마침내 스페인 지역 스포츠지 1면을 장식했다.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신문 수페르데포르테는 29일(현지시간)자 1면에 이강인의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전날 블루 BBVA 국제대회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 유스 팀(U-12)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1대 0 승리를 이끈 활약상을 전하며 "(이강인은) 대회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더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대회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대 4로 패했으나 같은 날 벌어진 3-4위전에서 유벤투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3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여기서도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예선전에선 도르트문트(독일) 유스 팀을 상대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는 등 6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대회 득점 선두와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토트넘)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의 활약을 극찬한 바 있다.

이강인은 2007년 KBS의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3기 유소년 팀 주장으로 출연해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2011년 발렌시아 유스 팀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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