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닥은 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지난 5월 580선을 상회키도 했지만, 하반기 들어 미국 테이퍼링 이슈 등이 불거지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30일 코스닥은 499.9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지난해(496.32포인트) 대비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8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4% 감소했고, 일평균 거래량도 3억9500만주로 지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16개 업종이 올랐고, 13개 업종이 하락했다. 방송서비스가 46.5%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가 23.8%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이밖에 신규상장 기업 수는 37개사로 지난해(22개사)보다 15개사가 늘어났고, 주식발행 실적은 1조3313억원으로 전년(6992억원)보다 90.4% 증가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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