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위험성,익명성악용,해킹우려,구제법률도 미비해
니혼게이자이는 단순한 인터넷의 데이터에 불과했으나 금융위기에 봉착한 키프로스가 예금자산에 세금을 물리자 비트코인이 탈출로가 되고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가 비트코인을 결제통화로 사용하면서 시장을 과열시켰으며 벤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11 월 서한에서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한 게 도화선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익명성 악용과 해킹 우려도 있다.
와세대 대학의 이와무라 미츠루 교수는 니혼게이자이에 “현재의 열광은 최고 속도로 자동차가 달리는 고속도로와 비슷하다”면서 “누군가가 브레이크를 조금 밟는 것만으로 순식간에 대 정체가 일어나는 것처럼 가치에 불안이 싹트기 시작하면 단번에 버블 가 붕괴 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은 일본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두텁고, 현금 결제 비중이 높아 비트 코인이 확산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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