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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우대ㆍ봉사활동 특별 금리…'착한'상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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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은행권에서 '착한'상품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다. 소외계층을 타깃으로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면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등 방법도 다양하다.

IBK기업은행은 사회 소외계층에게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IBK사랑나눔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계약을 유지하면 가입 당시 약정 금리의 두 배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연 3.1%(17일 현재)인 2년제 상품에 가입하고 만기에 해지하면 연 6.2%를 적용받는다.
또 예금주(배우자 포함)의 결혼, 출산, 입원, 사망 등의 사유로 만기 이전에 해지할 경우에도 특별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계약기간이 절반 이상 경과한 계좌에 한해 적금 유지기간별로 가입일 당시 정기적금의 고시금리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 한부모 가족지원보호 대상자 등이며 가입금액은 한 사람당 최대 1000만원까지다. 가입기간은 1년에서 최장 3년이다.

NH농협은행은 봉사활동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돌핀통장·적금'을 출시했다. N돌핀적금의 경우 봉사활동 횟수별 0.1% 포인트, 최고 1.0% 포인트 우대이율이 적용된다. 또 조건에 따라 추가로 최고 0.5% 포인트 금리우대가 제공된다. 현재 1년제 N돌핀적금 기본금리는 2.5%이며 최고 우대금리 1.5% 포인트 적용시 연 4.0%가 가능하다.
N돌핀통장은 만 6세부터 만 33세 이하 개인이 가입할 수 있고 일별 잔액 100만원까지 연 1.5%의 기본이율이 적용된다. 펀드 상품 보유시에는 우대이율 0.5% 포인트가 더해져 최고 연 2.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N돌핀통장·적금 상품에 가입한 학생들에게 금융, 취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복채움금융교실'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학생에게는 행장 명의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예금 판매액 0.1%는 공익기금으로 적립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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