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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쟁의행위 돌입… 30일 부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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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돌입한다.

홈플러스 노조는 지난 13~19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전제 조합원 88%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7%로 쟁의 개시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노조는 26~28일 확대 간부 파업에 이어 30~31일 부분 파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조는 △노조활동 보장 △0.5시간제 폐지 △부서별 시급차별 폐지 △하계휴가 신설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월부터 사측과 교섭해왔다. 하지만 지난 17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되면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7.5시간, 6.5시간, 5.5시간 등 0.5시간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
노조 측은 "0.5시간제가 도입된 이후 하루 7.5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계약하고 있지만 실제 근무시간은 8시간"이라며 "0.5시간 추가 근무에 대한 연장근로 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0.5시간제는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근로소득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양측이 합의해 도입한 것"이라며 "이를 수정하려면 근로 당사자의 의견 수렴과 제도 변경에 따른 시간이 필요하다. 대화 창구를 계속 열어놓고 노조와 협상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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