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성균이 도희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줬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삼천포(김성균 분)와 윤진(도희 분)의 결혼 여부가 화두에 올랐다.
이 모습을 본 해태는 두 사람을 향해 "만나지 오년 넘지 않았냐. 그렇게 좋냐"고 물었다. 그러자 삼천포는 "아직도 윤진이를 볼 때마다 예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두 사람에게 얼마나 만났냐고 묻자 삼천포는 "1833일째"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윤진은 멈칫하면서 눈빛이 흔들렸다. 그는 "결혼은 무슨. 누구 인생 망칠 일 있냐"며 "얘가 두 살 어리지 않냐. 이런 핏덩이랑 어떻게 결혼을 하냐"고 말한 뒤 화장실에 가겠다며 일어섰다.
해태는 삼천포를 향해 "천치, 말미잘, 등신"이라고 욕을 하며 타박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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