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회복 방해 요소 곳곳에…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우리 눈은 하루 종일 무언가를 보고 있어 피로도가 가장 높은 부위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시력교정술은 그 어떤 수술보다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술 초기 물 세안부터 운동 시기까지 각종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작은 생활 습관 하나도 신경을 써야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김진국 대표원장은 "시력교정을 할 때 레이저를 쪼여 각막 표면에 자극이 생기고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자외선 등에 노출되면 깨끗하게 아물지 않고 흉터가 생긴다. 각막 혼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밤에도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각막을 많이 깎아내는 고도근시나 난시의 경우, 라섹수술 후 6개월 이상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6개월 주의…보호안경 착용도= 수술 후 6개월 정도 야간에 빛 번짐 현상이 있고 퍼져 보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수술 직후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점차 완화된다. 다만 개인차에 따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때 시감도가 높은 보호안경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보호안경은 유해광선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산란한 빛을 차단시켜, 눈부심을 막고 물체를 더욱 선명하게 보이게 해준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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