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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이 용인서 1박2일 합숙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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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내주 1박2일 세미나를 갖고 내년 경영전략을 짠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 및 계열사 경영진들은 오는 23~24일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경영전략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최 부회장이 총괄회의를 주재하고 전자·화학 등 분야별 전략회의와 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1박2일 합숙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올해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인 데다 삼성의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상황에서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외부강사 초청 강연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발제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만찬 등 비공식 일정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수원과 기흥사업장에서 ▲부품(DS) ▲생활가전(CE) ▲정보기술·모바일(IM) 등 3대 부문별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국내외 지역총괄과 각 사업부문 간의 교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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