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장성택 처형',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진,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 등으로 안보환경이 예측불허의 상황"이라 진단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정 의원은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이 우리도 국가안보회의(NSC)를 설립해 외교·안보를 책임지게 하고 책임에 따르는 권한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야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가정보원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국내 부문은 정치 개입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대북·해외 부문은 국내 부문과 분리시켜 대북·해외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