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인천에서 만난다.
거물급 국제금융기구의 두 수장이 국제 행사장에서 만남을 갖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대면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총재는 GCF 출범식뿐 아니라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여는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개소식을 위해 3일 방한할 예정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아시아회원국 순방 일정에 맞춰 다음 달 4~5일 한국을 방문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적이 있고, IMF 총재의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다음 달 4일 인천 송도에 문을 여는 WBG 한국사무소는 지식공유, 개발금융, 투자 보증 등 다양한 국제 경제협력 창구로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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