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미국의 다우종합지수가 1만6072.80에 마감해 사상최고 기록을 남겼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18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나스닥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4000선을 넘겨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0.4% 하락한 1만5453.88, 토픽스지수는 0.2% 내린 1250.08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석유·가스(1.7%), 금융(0.5%), 기술(0.3%) 업종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0.5%), 정보통신(-1.3%), 기초소재(-0.6%) 업종이 하락했다.
도쿄 소재 다이와투자증권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분에 대해 차익실현을 하고 있을 뿐 주식시장을 흔들어 놓을 충격적인 부정적 뉴스가 나온 것이 아니다"라면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과 일본 경제에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상승중이다. 오전 10시4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6% 오른 2188.65, 선전종합지수는 0.40% 상승한 1058.9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01% 상승한 2만3683.3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석유와 중국석유화공이 각각 0.25%, 1% 하락하며 에너지주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중국생명보험(0.39%), 핑안보험(0.49%) 등 금융주가 상승중이고 다진철도(2.9%), 중국철도그룹(3.07%), 중국철도건설(2.66%) 등 철도 관련주도 오르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통신은 중국이 헝가리와 세르비아를 잇는 고속철 구축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대만 주식시장은 가권지수가 0.60% 상승중이고 싱가포르 ST지수는 0.02% 오른 3174.26에 거래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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