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전영중 함효주 이언 강대성
개그맨 전영중이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최근 젊은 연예인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사고로 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겨 줬다. 이처럼 비운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연예인은 전영중뿐만이 아니다.
먼저 개그우먼 김형은은 지난 2007년 스케줄에 쫓겨 급하게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많은 팬들은 앞날이 창창한 젊은 희극인의 죽음에 슬퍼해야 했다.
2009년에는 모델 출신 탤런트 김태호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1톤 화물차와 추돌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그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010년에는 탤런트 강대성이 성수대교 남단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버스를 피하다 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그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출연을 앞두고 있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지난 해 8월에는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김홍취 역으로 출연 중이던 배우 승규가 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을 응원 후 귀가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교통사고 사망은 최근에도 이어졌다. 개그우먼 함효주는 지난 6월 귀가 중 차량에 치여 사망해 큰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고비를 버티지 못했다. 함효주는 MBC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해 코미디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던 중이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은 거의 매년 벌어지고 있다. 팬들은 앞날이 창창한 젊은 스타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는 한편, 이들이 빡빡한 스케줄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한국 연예계의 관행을 문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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