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경환 "신야합연대와 특검 타협은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2일 민주당의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과 관련, "단언컨데 국민들은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의 판단결과 민주당의 거리투쟁은 실패, 지지도는 바닥을 헤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갈 길 바쁜 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몰아가고 있고 국민여론의 환기를 위한다는 이유도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도대체 국민여론 환기가 무엇이냐"며 "(민주당의) 투쟁에 호응이 높지 않자 국민들에게 자신들이 차려놓은 정쟁의 밥상만 맛보라는 것으로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 민생법안 및 예산안과 연계시키겠다는 움직임도 현실화돼 예산안의 연내처리와 민생법안 처리도 기약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국회를 정지시키는 데 악용하는 국회선진화법의 운명에 대해 국민에게 길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리는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서도 "민생 경제가 기로에 선 시점에서 참으로 한가한 모양"이라며 "참석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작년에도 원탁회의를 만들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선거연대를 추진해 온 이력을 가진 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한 뒤 "연대 결과는 다 알다시피 총선과 대선 패배, 국회를 혁명의 교두보로 삼은 종북주의자 이석기 국회 입성,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아름답지 못한 단일화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책 노선이 다른 동상이몽 연대는 철지난 구태정치의 표본이며 신야합연대에 불과하다"며 "신야합연대가 주장하는 특검은 결코 타협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못 박았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