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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수첩]법인승계시 절세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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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욱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WM)

사업가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는 법인승계다. 법인을 자녀에게 승계할지, 제3자에게 매각할지, 청산할지 고민하게 된다. 승계는 증여세와 상속세, 매각은 양도소득세, 청산의 경우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가업승계를 생각한다면 기업가치 조절을 통한 절세전략, 매각을 생각한다면 매각가격을 높이기 위한 기업가치 상승전략, 청산을 생각한다면 기업가치 하락을 통한 배당소득세 절세전략을 할 필요가 있다.


가업승계를 할 경우 가업상속공제를 활용할 수 있다. 부모님이 10년 이상 법인을 경영하고 상속이 발생했을 때 보유하고 있는 법인 지분을 자녀가 상속받아 가업을 이어갈 경우 상속세를 줄여주는 제도다. 상속이 발생한 부친이 30년 이상 사업을 했고 지분가치가 600억원 이하인 경우엔 지분에 대해 상속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영농상속공제도 있다. 농·축산·임업 등 영농을 하는 부모님이 사망해 상속이 발생하고 자녀가 이어서 영농을 할 경우 적용할 수 있다. 부모님의 영농자산 중 30억원까지는 공제를 통해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영농 자산엔 농지·과수원·초지·축사·가축 등이 포함된다. 다만 최근 세법 개정으로 부모님이 영농을 10년 이상을 해야만 이용 가능토록 기준이 강화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도 주목할 만하다. 가업상속공제와의 차이는 부모님의 생전에 증여한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10년 이상 경영한 법인 사업자에게만 해당한다. 부모님의 법인 운영 기간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증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선 탈세나 회계 부정으로 처벌을 받지 않아야 한다.


근본적인 절세를 위해서는 기업가치를 낮출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기업가치에 대해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익을 줄이고 기업 자산을 축소하는 등의 재무관리가 필요하다.

이익 축소를 위해서는 비용을 늘려야 한다. 비용 처리가 필요할 땐 정기보험을 이용하면 좋다. 종신보험은 적립금이 지속해서 쌓이는 형태를 가지지만 정기보험은 적립금이 쌓이다가 마지막에 소멸하는 구조다. 적립되는 보험료는 자산으로 취급받고 일정 요건을 갖춘 정기보험의 가입을 통해 소멸하는 보험료는 비용으로 인정받아 기업가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혹시 모를 대표의 부재까지 대비할 수 있다. 퇴직금을 적립할 땐 종신보험이 좋다. 정기보험에 비해 해마다 비용으로 처리되는 비중은 작지만 꾸준히 월별로 나눠 적립할 수 있다. 정기보험과 같이 대표의 부재에 대비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퇴직금 지급 시 많은 금액의 비용 처리도 가능해 업종에 따라서는 정기보험보다 효율적으로 기업가치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인욱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WM).[사진출처=교보생명]

이인욱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WM).[사진출처=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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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욱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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