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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가치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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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가상화폐 릫비트코인릮의 가치가 한 달여 만에 140% 넘게 올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환전소 마운틴곡스에서 1비트코인의 가치가 전날 273달러(약 29만390원)를 넘어섰다. 지난 4월 기록한 최고치 266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2일만 해도 비트코인의 가치는 110달러까지 폭락했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이 주로 사용되던 암거래 사이트 실크로드를 폐쇄한 데 따른 것이었다. 이에 많은 이가 비트코인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오히려 급반등한 것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무엇보다 중국의 대표적인 검색엔진 바이두(百度)가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덕이다. 바이두의 지원은 비트코인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둘째, 사상 최초의 비트코인 투자 펀드에 투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운용 일정을 앞당긴 덕도 있다. 비트코인 펀드를 운용하는 세컨드마켓의 배리 실버트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올해 말까지 1000만달러가 모이리라 예상했지만 벌써 1500만달러나 들어왔다”고 밝혔다.
최근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는 새로운 지불수단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고려 대상에는 비트코인도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이 단순한 투기라기보다 투자자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투자 컨설팅 업체 컨버즈엑스그룹의 수석 투자전략가 니콜라스 콜라스는 “4월 비트코인 가치의 급등세가 거품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가치 상승으로 비트코인은 탄탄한 기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투자조언업체인 컨버즈엑스그룹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니콜라스 콜라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설명서에서 "4월의 급등세가 거품이었다면 이번 상승으로 비트코인은 단단한 기반을 갖게 된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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