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2013 세계안보포럼’에 참석해 “미국을 제외한 그 어떤 나라도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힘과 의지와 능력, 그리고 동맹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헤이글 장관은 “단순히 국내만 들여보다는 것은 자만과 같은 죽음의 덫”이라면서 “21세기 대외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원칙주의적이면서도 관여적인 현실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사력은 항상 옵션으로 남을 것이지만 최후의 옵션에 머물러야 한다”면서 “군사력은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선도적 역할이 아니라 보조적 역할에 그쳐야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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