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승환의 해외 진출이 급물살을 탔다.
삼성 구단은 5일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고 대우를 받고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일찌감치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린 오승환은 삼성의 이날 약속으로 지난해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처럼 포스팅시스템을 거치게 됐다. 최고 이적료를 써낸 구단에 우선협상권을 제공하는 공개입찰제도다. 일본 진출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구단이 제시하는 임대료를 기준으로 오승환과 삼성이 직접 팀을 고를 수 있다.
오승환을 노리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최소 5곳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와 오릭스 버팔로스는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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