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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포니카 체코 사업부, 체코 억만장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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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스페인 텔레포니카로 넘어간 체코의 최대 통신회사가 8년만에 다시 체코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스페인 최대 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가 체코공화국 사업부의 지분 65.9%를 체코 최대 부자인 페트르 켈너에게 넘겨주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포니카는 2005년 체코공화국 통신회사인 체스키텔레콤을 인수했었다. 페트르 켈너가 설립한 투자회사인 PPF는 텔레포니카 체코 사업부의 지분 65.9%를 25억유로(약 3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된 후 PPF는 잔여 지분 인수도 시도할 예정이다. 텔레포니카는 지분 4.9%만 남겨두기로 했다.

골드만삭스와 소시에떼제너럴이 텔레포니카 지분 매각 작업의 자문사 역할을 맡는다.

텔레포니카는 계약 즉시 20억6000만유로를 현금으로 받게되고 향후 4년에 걸쳐 4억400만유로를 후지급 받기로 했다. 조달 자금은 부채 상환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텔레포니카 체코를 인수한 켈너는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액이 112억달러인 체코 내 최대 부자다.

텔레포니카 체코는 체코에서 510만명의 휴대전화 가입자와 140만명의 유선전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웃 국가 슬로바키아에서도 140만명의 무선통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회사 매출은 2009년 초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다. 보다폰그룹과 도이체텔레콤과의 경쟁 심화 때문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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