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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대학생발명’ 대상엔 유진희씨 등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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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13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자 발표…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함께 연 ‘2013 대학 창의 발명대회’ 대상에 유진희씨 등 3명이 차지했다.

특허청은 5일 ‘2013 대학 창의 발명대회’ 때 전국 94개 대학에서 3442건의 발명이 경합한 끝에 올해 최고의 대학생발명자로 유진희, 김지원(이화여자대학교), 윤영미(한양대학교)씨가 대상(국무총리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고발명품으로 뽑힌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점자 키보드 앱’은 25만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이 한 손으로 문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에 값비싼 입력장치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실용성, 창의성과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상엔 자전거 앞바퀴에 가방을 넣을 수 있게 한 발명품으로 홍익대학교 박준홍씨가 받았다. 세계적으로 자전거 붐이 일고 있어 자전거생산기업과 상품화를 논의 중이며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최우수상)엔 ‘비상구 방화문개폐장치’를 발명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김성배, 김남훈씨와 ‘착용 가능한 관절이 있는 목발’ 한양대의 김현일, 김현아씨에게 돌아갔다.

대학생발명가로 유명한 카이스트의 황성재씨도 ‘모바일기기에서 인식 가능한 자석교구’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지식재산 나눔 사업의 하나로 파푸아뉴기니에서 필요한 관개펌프를 발명한 경희대학교 윤성식, 김대환, 윤남준씨가 우수상으로 파푸아뉴기니 대사관에서 표창을 받는다.

대상 수상자를 지도한 이화여대 이형준 교수 등 8명이 지도교수상을, 출품 및 수상 건수를 반영한 최우수 발명동아리상과 최다신청 동아리상엔 숭실대학교의 바람개비가 수상한다.

한편 본 대회의 대상수상작을 2012년, 2013년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출품해 2년 잇달아 금상을 받았다. 이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발명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 대상 수상작도 내년 국제발명대회에 출품을 도울 예정이라고 특허청은 밝혔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 대회는 지식재산에 창의력 있는 발명인재를 길러내고 대학생의 발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고 있다”며 “특허청은 이런 발명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꾸준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3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작품 전시회 및 시상식은 5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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