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복역 2년만에 출소했다. 그는 2011년 과실치사 유죄 평결에 이어 4년 징역형을 받았지만 캘리포니아주가 교도소 과밀 해소를 위해 마련한 기결수 조기 석방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
머리는 머리는 텍사스주에 취소된 의사 면허를 회복시켜 달라는 청원서를 변호사를 통해 제출하는 등 의료계 복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잭슨 유가족은 머리의 의료계 복귀에 강한 거부감을 표명했다.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 잭슨은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머리가 다시는 의료계에 종사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가 또다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어기고 환자를 다치게 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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