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알제리 남동부 버킨(Berkine) 분지 지역에 일일 처리용량 3만2000배럴의 석유중앙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플랜트 공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대우건설의 주요 거점시장 중 하나로 토목·건축·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특정 공종에 치우치지 않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국내 건설사 간의 경쟁이 치열한 중동에 비해 수익성이 양호한 알제리·모로코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한발 앞서 진출해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약 7조8000억원의 3분기 누적 수주실적을 발표한 대우건설은 4분기 들어서 10월 한 달 동안 국내 대형 개발공사 2건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3건으로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대형공사를 따내며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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