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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모그 때문에 휴교령·고속도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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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동북부 지역이 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기상청은 스모그 때문에 적색 경보를 발령한 상태. 특히 스모그는 헤이룽장성의 하얼빈(哈爾濱), 이춘(伊春), 다칭(大慶), 수이화(綏化), 지아무시(佳木斯), 치타이허(七臺河市) 지역에 가시거리가 100m에도 못 미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헤이룽장성의 모든 고속도로가 폐쇄됐다. 하얼빈 타이핑(太平)국제공항이 폐쇄됐으며 일부 버스노선도 운행이 중단됐다. 헤이룽장성 교육부는 모든 초·중·고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약국에서 파는 마스크는 대부분 품절됐다.

지린성과 랴오닝성도 고속도로와 항공편이 폐쇄되기는 마찬가지. 이 지역도 50m 앞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모그가 뒤덮여 있다.

동북 3성의 스모그가 심해진 것은 20일 기온이 크게 떨어진 이 지역에서 겨울철 난방을 시작한 영향이 크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상황에서 난방시설의 가동으로 대기오염물질이 대거 배출되면서 스모가 심해졌다는 분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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