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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카페 자폭테러 등으로 최소 4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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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이라크에서 20일(현지시간) 잇따른 폭탄테러로 최소 45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도 바그다드 남부의 시아파 거주지 알아밀에선 이날 밤 자폭범이 사람들로 가득 찬 카페로 폭탄을 적재한 승용차를 돌진시킨 뒤 폭파해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폭탄공격을 당한 카페 인근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사고 당시에도 인파로 붐볐다.

같은 날 바그다드 북쪽 마을에서는 경찰관 집을 노린 차량폭탄이 터져 일가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당사자는 외출해 화를 모면했다.

서부 라와에서는 자폭 용의자 5명이 경찰관으로 위장하고서 지방관서를 공격하려다 보안군에 의해 사전에 적발됐다고 치안위원회 책임자 무타나 이스마일이 전했다.
이스마일은 용의자 2명이 사살됐고 나머지 3명은 밖에서 자폭했으며, 경관 2명과 관리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알카에다 연계 무장세력이 시아파를 겨냥해 차량폭탄 테러나 총격을 감행해온 점에서 이번 사건도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4월 북부 하위자에 있는 수니파 캠프를 보안군이 강력히 진압한 이래 폭력사태가 늘고 있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만 각종 폭력 사건에 따른 희생자 수는 480명을 넘어섰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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