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셋값 60주 연속 상승…만성적 '매물부족' 탓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제공 : 한국감정원)

(자료제공 : 한국감정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매물부족이 만성적 현상으로 자리잡으며 전셋값이 60주 연속 올랐다. 매매시장은 8·28대책 발표 이후 후속입법이 지연되면서 매수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17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4일 기준)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올라 7주 연속 상승세다. 전셋값은 60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0.15%)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고 지방(0.13%)은 경북, 충남 등 대규모 사업장과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37%), 충남(0.27%), 강원(0.23%), 인천(0.20%), 서울(0.16%), 대구(0.15%), 경기(0.13%), 세종(0.12%), 부산(0.11%)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2%)는 하락했다.
서울(0.16%)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북(0.14%)의 영향으로 오름 폭이 둔화됐고 강남(0.19%)은 지난주와 변동폭이 비슷했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18%), 60㎡~85㎡(0.14%), 85㎡~102㎡(0.08%), 102㎡~135㎡(0.06%) 순으로 올라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135㎡ 초과(-0.01%)는 3주 연속 하락세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29% 올라 6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충남(0.55%), 인천(0.42%), 서울(0.41%), 경북(0.39%), 경기(0.35%), 세종(0.32%), 강원(0.31%), 대구(0.23%), 경남(0.20%), 부산(0.15%), 전남(0.11) 순으로 올랐다.

서울(0.41%)은 2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천구(0.96%), 노원구(0.94%), 도봉구(0.88%), 관악구(0.71%), 중구(0.66%), 송파구(0.64%) 순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31%), 60㎡~85㎡(0.28%), 102㎡~135㎡(0.25%), 135㎡ 초과(0.25%), 85㎡~102㎡(0.19%) 순으로 상승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함종영 한국감정원 책임연구원은 "국회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급매물이 소진되며 호가가 올라 지난주보다 매매가격 상승폭은 둔화됐다"며 "전셋값은 만성적인 매물 부족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는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지역과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