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수입 승용차 가운데 중형ㆍ소형차량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수입차 전체 증가율이 21.3%, 배기량 2000㏄ 이상의 수입차의 경우 10.9% 정도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중ㆍ소형차의 판매량은 단연 눈에 띄는 실적이다.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외산 브랜드가 중ㆍ소형차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입차업계 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시장볼륨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이윤이 적은 중소형 차종을 들여오는 것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셈"이라며 "과거 대형차 위주로 영업하던 외산 브랜드가 젊은 층도 구매할 만한 엔트리급 중ㆍ소형 차종을 다양하게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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