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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인수 대상 물색-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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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전자가 소프트부문 강화에 역점을 두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수 대상을 물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자리 잡았지만 소프트웨어 부문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의 신생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인수해 소프트웨어 약점을 극복하고 모바일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올 초부터 삼성전자가 지난 7월 11억달러에 구글에게 넘어간 이스라엘 모바일 지도 서비스 기업 웨이즈(Waze)에 눈독을 들였던 것도 소프트웨어 부문 강화를 위한 것이었다.

WSJ은 삼성전자가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생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게임, 모바일 검색, 소셜미디어, 지도 관련 서비스에 특화된 기업들이라고 전했다.

게임 플랫폼 게발업체인 유니티 테크놀로지(Unity Tech)와 그린 스로틀 게임스(Green Throttle Games), 위치 공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글림프스(Glympse), 비디오 채팅 앱 개발사인 라운즈(Rounds), 모바일 검색 기술 보유기업인 에브리씽미(Everything me) 등이 최근 삼성전자가 관심있게 지켜본 기업들이다.
WSJ은 삼성이 최근 몇 달 사이에 애플 본사 인근에 리서치센터를 설립하고 캘리포니아 팰러앨토와 맨해튼 첼시 인근에 소프트웨어 신생기업을 지원하는 회사를 만든 점도 소프트웨어 부문 강화를 위한 삼성의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11억달러를 신생기업들을 지원할 자금으로 마련해 놓은 상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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