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개관한 '관악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3일간 총 6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서울 남부의 대표 인구 밀집지인 관악구에 9년만에 등장한 새 아파트로 견본주택 개관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주말에 방문한 수요자들은 까치산 공원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상품구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나들이 겸 견본주택을 찾은 가족 동반 방문도 줄을 이었다.
앞서 위례와 미사에 내놓은 물량은 수도권 수요까지 끌어 모았다. 이달 초 개관한 '미사강변 푸르지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등 견본주택 3곳에 이틀간 2만2000명이 집중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위례 물량의 경우 해당 지역에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라는 점에 기대치를 높였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센트럴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1700만원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1680만원대로 판교ㆍ분당과 비교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남에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최일룡 대우건설 위례ㆍ미사 통합 분양소장은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모두 서울 접근성이 좋고 신도시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뛰어남에도 분양가가 경쟁력 있게 책정돼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방문객들이 주로 실수요층이었고 전반적으로 평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번 위례ㆍ미사 분양을 포함, 남양주 별내ㆍ경산과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연말까지 총 9892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대와 실거주용으로 모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규모의 주택부터 오피스텔까지 각 지역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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