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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이 국제학회서 우수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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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의대 전효인, 양희라양, 국제신장내과 컨퍼런스서 우수포스터상…“오메가3가 급선 신손상 낮춰”

황원민(앞쪽 가운데) 건양의대 교수와 연구실 학생들.

황원민(앞쪽 가운데) 건양의대 교수와 연구실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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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건양의대 전효인(22)양과 양희라(22)양(지도교수 황원민)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신장내과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Nephrology & Therapeutics)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6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두 학생의 연구는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세포를 줄여 허혈성 재관류 때 급성 신 손상을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이다.
허혈성 재관류는 허혈(혈액공급이 충분치 않아 산소가 부족한 상태)이 생긴 뒤 혈류가 다시 흐르는 것을 말한다. 허혈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은 가운데 갑자기 혈류량이 늘면 허혈성조직이 염증으로 인식돼 백혈구가 공격하면서 많은 활성화산소가 생겨 세포가 손상을 입는다.

이 연구가 신장이식환자에게 적용되면 이식수술 뒤 생기는 허혈성 재관류 손상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전효인 학생은 “여름방학 중 연구하느라 휴가를 갔다오지 못했는데 교수님 도움으로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황원민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열심히 애쓴 결과가 좋은 상으로 보상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고 기특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도 같은 연구로 지난 달 1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이식학회에서 같은 내용에 대한 구연발표로 각 나라 의료진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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