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76.10포인트 (0.51 %) 올라 1만5072.5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3.41포인트 ( 0.89%) 상승, 3807.75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11.84포인트 (0.71 %) 올라 1690.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티펠 니컬러스의 엘리엇 스파 마켓 스트래지스트는 “ 워싱턴발 혼란이 시장에 영향을 주지만 이는 결국 지나가는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증시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이 미 정치권의 재정 협상 논란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증시 투자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S&P500 지수도 전반적인 상승을 보인 가운데 오바마케어 본격 시행을 앞두고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한 오바마케어 예산을 포함한 임시 예산편성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또한 정부 지출 감축안이 제시돼야 향후 정부 부채 상한 증액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베이너 의장이 전해지자 주가는 한때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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