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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다우 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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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 증시는 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권의 재정 협상이 장기간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8.56포인트 (0.39 %) 내린 1만5133.14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96포인트 (0.08 %) 하락한 3815.0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도 1.13포인트 ( 0.07%) 내린 1693.8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폐쇄(셧다운)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여파가 이달 중순 정부의 부채 상한 증액 협상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지난 달 민간고용 관련 지표도 예상을 밑돌아 뉴욕 증시는 이날 장중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상품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 도 최근 상승, 16 안팎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100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다소 낙폭을 만회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요 시중 금융기관장들과 만나 셧다운 및 향후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대한 우려와 견해를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고, 미국및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란 입장을 표명했다.

회동이후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기자회견에서 “의회가 미 정부를 디폴트 선언으로 내몰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으로 의회 지도자를 초치, 정부 셧다운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이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 민간 고용분석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9월 민간부문 고용이 8월에 비해 16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에 15만9000명 증가한 수치보다 높지만 시장이 예측한 18만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에서 1만9000명, 건설업에서는 1만6000명 고용이 늘었지만 공장부문에서는 1000명밖에 늘지 않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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