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슬람 성직자 피살…케냐 긴장 또다시 고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케냐 몸바사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이슬람 성직자 이브라함 아마르가 숨졌다고 경찰이 4일 밝혔다. 아마르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4명 중 3명도 숨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마르는 이슬람교 회당에서 설교한 뒤 자택으로 복귀하던 도중 변을 당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몸바사에서 이슬람 성직자 아부드 로고 무함마드가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한 바 있다.
이번에 숨진 아마르는 로고의 후계자로 간주돼 왔다. 그는 로고와 같은 이슬람 회당에서 설교를 해왔다.

로고는 소말리아 이슬람반군단체 알샤바브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받아 왔다. 그는 알샤바브의 인력충원과 재정지원을 돕는 것으로 의심돼 미국과 유엔의 제재 명단에 오른 인물이다.

이날 일부 급진 이슬람 성직자는 경찰이 아마르를 처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런 주장을 부인했지만 작년과 같은 시위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달 21일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테러를 벌여 민간인 62명과 군인 5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데 이은 것이다. 쇼핑몰 테러 사건은 알샤바브가 저지른 것으로 주장했으며 또 다른 테러 공격을 경고한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