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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 금 모으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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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공포감에 주식과 통화가치가 모두 하락했던 태국에서 안전자산인 금 모으기가 인기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최대 귀금속 수입업체인 YLG뷸리언인터내셔널은 올해 금 수입 규모를 200t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92t의 두 배 규모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112t의 금을 태국으로 가져왔다.
YLG뷸리언이 금 수입 규모를 부쩍 늘린 것은 금 값이 과거 보다 많이 싸진 상황에서 금을 찾는 태국인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파완 나와와타나숩 YLG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에 매력을 느끼고 금괴를 사 모으고 있다"면서 "금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 가운데 절반이 개인 투자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 수집이 문화처럼 자리 잡힌 태국에서 당분간 금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태국의 금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58%나 늘어난 26.6t을 기록했다. 인도, 중국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세 번째로 금 소비가 많은 국가다.
금값은 올해에만 21% 떨어져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가격 곡선이 아래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 금값은 2011년 9월 고점 대비로는 32%나 하락한 상태다. 이날 런던 거래소에서 금은 온스당 1323.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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