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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글로벌 中企 전용 사모펀드 조성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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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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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1500억원 규모의 중소ㆍ중견기업 전용 사모펀드(PEF)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중견기업연합회, 금융회사, 코트라 등과 연계해 글로벌 중견기업에 경영전략ㆍ금융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리스크 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성장잠재력이 큰 글로벌 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수출 2000만달러 이상의 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큰 200여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민관 전담 매니저(PM)를 지정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금융회사와 연계해 약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존에 운영 중인 3000억원 규모의 PEF와 연계해 총 4500억원 규모의 PEF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펀드조성 외에도 저리융자지원,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지원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을 2017년까지 400개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밖에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대책 ▲전략산업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청년층의 고용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등 인력수급 미스매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청년층 경력단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선(先)취업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하겠다"며 "산업단지 근로환경을 개선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고용환경 격차를 완화하고 중앙, 지방, 민간에 분산된 일자리 정보망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플랜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휴대폰, 게임기 등 디지털 제품에 내장되는 소프트웨어), 뿌리산업, 섬유ㆍ패션산업 등 4대 전략산업에 대한 인력양성 체계도 구축한다. 현 부총리는 "2017년까지 약 2만명의 인력을 집중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해양플랜트 산업에는 특성화대학을 확대하고 '해양엔지니어링 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베디드 SW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대학에서 임베디드 SW과정을 필수로 듣도록 하고 유망기업 주도로 석ㆍ박사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전통산업인 뿌리산업과 고급화ㆍ명품화되는 섬유ㆍ패션산업 역시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폴리텍 대학을 중심으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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