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장 입장을 위해 연휴기간 내내 매표소의 줄은 끊이지 않았고 박람회장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체험행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알찬 관람스케줄을 짜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로 인해 박람회장 안팎의 안내소 또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동천갯벌공연장과 잔디마당 그리고 박람회장 곳곳에서 펼쳐진 크고 작은 공연들은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며, 그동안 싸인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했다.
추석특집콘서트, 3천명 이상이 참여한 지상 최대의 강강술래, 마당극 심청전, 평양예술단공연, 슈퍼브라스 공연 등 수준 높은 문화행사들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들이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내게 되었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
추석연휴 동안 3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으며 추석 다음날인 20일에는 일일 관람객으로는 최대인 10만 3000여명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아 지난 5월 18일 9만6천명 방문 기록을 경신하며 박람회 개장 초기 구름관중의 모습을 재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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