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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음악상, 임선혜도 거부··"수상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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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류재준이 이어 임선혜도 수상 거부..
난파기념사업회 "수상자 내지 않기로 결정"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난파음악상이 음악가들로부터 연이어 '퇴짜'를 맞으면서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수상자를 내지 못하게 됐다.
이날 소프라노 임선혜(37)씨는 작곡가 류재준(43)씨에 이어 난파음악상을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968년 제정된 난파음악상이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씨의 기획사 씨엠아이(CMI) 관계자는 "임선혜 씨와 상의 끝에 난파기념사업회 측에 수상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친일 논란 등으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임씨는 현재 공연 일정으로 유럽에 체류 중이다.

난파기념사업회는 전날 난파음악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류씨가 "친일 음악인의 상을 받고 싶지 않고 일부 수상자 중 납득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며 수상을 거부하자 임씨를 수상자로 재선정했다.
난파기념사업회는 연이은 수상거부 사태에 올해는 수상자 선정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현규 난파기념사업회 회장은 "객관성이 일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인다"며 "내년부터는 더 투명하고 공정한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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