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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포럼]나영석 PD "반보 앞선 새로움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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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CJ E&M 프로듀서

나영석 CJ E&M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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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다 보면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바로 '창의력'이다. 특히 방송국 프로듀서는 피 튀기는 시청률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중이 좋아하는 방송이 무엇일까'란 고민을 달고 사는 존재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를 제작한 나영석 CJ E&M 프로듀서도 예외는 아니다.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The Creative People' 포럼에 참석한 나영석 PD는 "좋은 프로그램의 요건을 갖추려면 재미와 의미, 새로움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꼭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새로움'이다. 그는 "새로움이 담보되지 않은 재미나 의미는 사람에게 울림을 주지 못한다"며 "반보 앞선 새로움을 찾아내는 것이 PD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나영석 PD가 말하는 새로움, 창의력이란 무엇일까. 그는 "과거엔 창의력하면 발명을 떠올렸지만 21세기 창의력은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발견이란 없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관습적이고 일상적인 무언가에서 새로운 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번뜩이는 뭔가를 발견하려면 "무엇이든 기계적인 접근이 아닌 무심히 스쳐지나 갔던 많은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너무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창의적으로 사고하기보다 관습적으로 생각하기 쉽다"며 "관찰력의 잣대를 가지고 곰곰이 사고해야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은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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