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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중국발 호재에 급등..나스닥 13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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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큰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40.62포인트 (0.94 %) 오른 1만5063.1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6.17포인트 ( 1.26%) 상승 3706.1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6.54포인트 ( 1.00%) 상승 1671.71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 등 주요 지수들은 개장에 앞서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중국의 8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2% 늘어나 앞선 7월의 5.1%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다우지수는 150 포인트 가까이 올라 1만5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 종목 중에선 장비업체 캐터필라와 알코아가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의 상승에도 뷸구하고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변동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영국에서 아사드 정권을 협상장에 불러내기 위해 군사공격은 불가피하다며 거듭 강조, 군사 공격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군사 개입과 관련한 투표가 진행되는 것 등을 고려해 이번 주 TV에 직접 출연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계획을 설명하고 대국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테픈 킹은 “만약 미 의회에서 시리아 공격 계획이 승인을 받는다면,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이에따라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DME 증권의 알란 발데스 이사는 “우리 모두 다우가 1만5000선을 상회하고 S&P500 지수가 200일 평균선을 넘어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시리아가 와이드 카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콘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준금리 인상은 2015년 하반기에나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5C’ 공개 기대감에 FBN증권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1.6% 안팎의 상승을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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